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벌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스타가 된 손흥민은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실력으로 LAFC에 힘을 싣고 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LAFC에 온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리오넬 메시보다 유니폼을 많이 팔고 있다. LAFC 회장 존 토링턴은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번 주 MLS에서 가장 유니폼을 많이 판 선수는 손흥민이다. LAFC에 온 시점부터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전 토트넘 홋스퍼 스타 손흥민이 온 후 MLS 스토어, LAFC 매장에서 유니폼이 계속 팔리고 있다. 다가오는 홈 경기에서도 티켓 2차 가격이 매우 높이 올랐다”고 조명했다. 손흥민 효과가 벌써부터 MLS와 LAFC를 휩쓸고 있는 것이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이 이적설이 나올 때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달리 MLS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인기 있는 선택지 아니지만 손흥민은 MLS로 왔고 한국, 아시아 시선이 몰릴 것이다.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도 많이 한다. 손흥민 영입은 LAFC에 엄청난 홍보 효과를 안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나온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드니 부앙가와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마티유 초니에르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과 1도움과 함께 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4회(시도 4회), 터치 50회, 패스 성공률 88%(시도 33회, 성공 29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7회(시도 11회), 피파울 3회, 키패스 5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손흥민 평점은 8.5로 최고 평점이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매일 오면 미소를 보여준다. 그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선수이며 의욕이 넘치고 그룹과 의사소통 능력이 좋다. 기술적 능력, 속도, 마무리도 훌륭하고 몇 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줄 수 있다. 손흥민을 만나 기쁘다”고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MLS로 와 두 번째 경기를 치렀는데 도움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초니에르는 “손흥민과 함께 뛰면 모든 게 수월해진다. 손흥민은 LAFC 승리를 위해 여기 있다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고 극찬을 보냈다. 델가도는 “손흥민은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항상 활기가 넘치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