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 천안 원정서 1-0 신승…5위 탈환 성공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천안시티FC를 잡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은 1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산(승점 37)은 서울 이랜드, 김포FC(이상 승점 36)를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천안(승점 19)은 13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20) 추격에 실패하며 14위에 머물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이 천안전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반 6분에 터진 전성진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김태완 감독이 지휘하는 천안은 1골 차 석패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막판 미사키와 툰가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음에도 결실을 보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다.

부산이 이른 시간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6분 페신이 측면에서 돌파한 뒤 크로스했다. 이때 문전으로 뛰어든 전성진이 넘어지면서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천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이정협이 아크 박스 부근에서 가슴으로 볼을 잡은 뒤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왼쪽으로 빗나갔다. 부산은 후반 6분 페신이 백가온 패스를 받고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답답함이 이어졌던 천안이 경기 막바지 여러 차례 슈팅을 퍼부었다. 후반 51분 역습 상황 툰가라의 슈팅은 너무 약했고, 후반 56분 혼전 상황 미사키의 슈팅은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부산은 침착히 골문을 지킨 끝에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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