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7이닝 무실점 삼성 한화 4-0으로 제압…이틀 연속 승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패배해 5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삼성은 이후 2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를 거뒀다. 삼성의 시즌 성적은 62승 2무 60패가 됐다. 2위 한화(70승 3무 50패)는 5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눈부신 쾌투를 선보였다. 7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만 내주고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후라도는 이날 호투로 시즌 13승(8패)째를 수확했다. 후라도는 1회말 한화 리드오프 손아섭에 안타를 맞았지만, 이도윤에 병살타를 유도한 후 문현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말에도 1사 1루에서 김인환에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삼성 타선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이재현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성윤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후라도는 이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삼진 2개를 곁들여 3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후라도는 4회말 손아섭에 볼넷을 내준 후 이도윤에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렸지만, 문현빈과 노시환을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라도가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삼성 타선은 6회 추가점을 내며 화답했다. 삼성은 6회초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진루타와 르윈 디아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영웅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후라도는 7회말 안타와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진영에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을 막아냈다. 삼성은 8회초 구자욱의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 더블스틸로 일군 1사 2, 3루에서 강민호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8회말 등판한 이승현(등번호 20번)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0으로 앞서있음에도 삼성은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김재윤은 2사 후 이도윤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지만, 문현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뒷문을 단속했다. 한화는 타선이 산발 3안타에 그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화 외국인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오히려 시즌 4패(1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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