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박선웅 기자]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라민 야말을 칭찬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라 푸엔테가 월드컵 예선에 앞서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야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현 시점 월드 클래스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마시아’ 출신으로 2022-23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즌은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야말은 라리가 최연소 선발 기록(16세 38일)과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87일)까지 갈아치웠다. 기록은 공식전 50경기 7골 7도움.
단순 클럽에서만 뛰어난 것이 아니었다. 지난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당시 야말은 교체 자원이 아닌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측면에서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이로 인해 유로 우승과 더불어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은 대박을 터뜨렸다. 야말은 공식전 55경기 18골 21도움을 몰아쳤다. 이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3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즉 리그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의미다. 그의 활약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에 리오넬 메시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을 부여받았다. 야말은 “어릴 적 꿈은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10번을 다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의 꿈이기도 하다. 메시가 자신의 길을 걸었듯이 나도 내 길을 걸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 감독인 라 푸엔테가 야말을 치켜세웠다. 그는 “야말은 역사에 남을 선수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침착함과 신중함을 안겨줘야 한다. 축구선수이기 전에 먼저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즉, 라 푸엔테 감독은 단순히 야말의 재능을 넘어 인성과 성장의 중요성을 짚은 발언을 내비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