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성남FC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잡았다.
성남은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에서 인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홈팀 인천은 무고사, 박승호, 제르소, 이명주, 최승구, 김민석, 김성민, 김건희, 델브리지, 이주용, 김동헌이 선발 출전했다. 민성준, 이상기, 김건웅, 김보섭, 정원진, 신진호, 박호민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원정팀 성남은 후이즈, 레안드로, 이정빈, 프레이타스, 박수빈, 이준상, 신재원, 이상민, 베니시오, 정승용, 양한빈이 출격했다. 대기 명단에 박지민, 박상혁, 강의빈, 김정환, 류준선, 사무엘, 박광일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무고사가 프리킥 상황 이후 세컨드볼을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19분 성남의 강력한 전방 압박 후 후이즈가 인천 골망을 흔들었으나 주심이 비디오 판독 끝에 공격자 반칙을 선언했다.
성남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6분 이정빈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프리킥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인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성남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 이후 나온 프레이타스의 오른발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인천은 롱패스를 활용해 공격을 펼쳤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전은 성남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인천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정원진과 김보섭이 최승구와 김민석을 대신해 투입됐다. 인천이 추격했다. 후반 6분 정원진이 과감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12분 박수빈이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16분 김정환의 슈팅은 수비진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 19분 정원진의 프리킥은 양한빈 정면으로 향했다.
다만 두 팀 모두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35분 신재원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4분 김건희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8분이 주어졌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성남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