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비 소식 이전에 한번 또 다녀오고 싶어서
8월2일에 바다로 나섬
배 타고 바다로 갈때부터 뭔가 오늘은 유독 바다가 더 파란거같았음
원래는 초록빛도 좀 감돌고 해야하는데 느낌은 마치 울릉도 크루즈타고 갈때 배에서 바다색깔을보면
찐하게 파랗다~ 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딱 그느낌?
입수 하자마자 아 오늘은 진짜 평소랑 다르게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원래 바닥 지형이 거의 안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이 날은 바닥 지형이 훤히 보였고 특히 잠수해서 바닥으로 갈수록 차가워지는 느낌이 없이
일정하게 따뜻한 느낌이 들었는데 예전에 울릉도에서 느꼇던 딱 그 기분이었음
구름이 좀 껴서 빛내림이 없는것 치고도 너무 잘보였고 은근 조류가 있어서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날라다니는것도 재밌었음
구름뒤에 해가 숨어있을땐 잠수하니 원래는 초록초록한 느낌이 강해야하는데 찐한 청록색으로 덮힌것이 이게 청물인가? 싶더라
항상 마무리를 어케해야할지 모르겠구만 무아지경 물고기 먹방쇼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음
출처: 프리다이빙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