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만 팔로워 고양이 최초로 더빙 진행했다…좀비딸 글로벌 행보도 색다르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올해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이색 행보로 색다른 글로벌 개봉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월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3일까지 186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흥행 중이다.

‘좀비딸’은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근 5년간 개봉한 비시리즈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여름 극장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배우 조정석과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배우들이 앙상블과 더불어 원작 웹툰에서부터 마스코트로 꼽히며 사랑 받은 고양이 애용이이 존재도 눈에 띈다.

애용이는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과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의 반려묘로,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인 고양이다. 

애용이를 실사화 하는 것은 ‘좀비딸’ 제작진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전국 수소문 끝 치즈태비 고양이 금동이가 애용이 역에 발탁돼 활약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국내에 이어 ‘좀비딸’은 1일 대만에 이어 8일 인도네시아·베트남, 13일 필리핀, 14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와 함께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12개국, 그리고 21일 홍콩과 마카오까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 22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글로벌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틱톡 등 유명 SNS에서 무려 3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고양이 my dieu가 베트남 최초로 애용이 울음소리 더빙을 진행하며 SNS에서 글로벌 입소문을 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반려동물이 영화 더빙에 참여한 경우는 최초로,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관심을 얻으며 8일 베트남 개봉에 대한 기대를 더하는 중이다.

‘좀비딸’의 베트남 배급사 관계자는 “My Dieu는 틱톡과 페이스북에서 360만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다. ‘좀비딸’의 분위기와도 잘 맞아떨어져 캐스팅하게 됐다. My Dieu의 영상은 베트남과 해외에서 팬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NEW, ‘좀비딸’ 베트남 배급사 SNS, My Dieu 틱톡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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