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절하듯이 잠들며 마무리한 1일차, 7시 43분 기차라 6시 45분에 알람 맞춰둠
근데 문제는 알람에 일어난 다음에 다시 잠듬 ㅅㅂ, 정신을 차리고 보니 7시 20분 넘음…
ㅈ됨을 감지하고 진짜 정신없이 숙소에서 체크아웃함 체크아웃 한 시간이 출발 9분전 ㅋㅋ
결과는 세이프, 출발 1분전에 탑승 성공함. 그 긴박한 와중에 에키벤 삼ㅋㅋㅋ 미친놈인거 같음
에키벤은 나고야 명물이라고 알려진 요리들이 담겨있었는데 확실히 일본 음식이 미림 맛이 강함,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특히 앙카케 파스타가 제일 맛있더라, 제대로 못먹고 왔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먹어보고 싶음
이후 경치 구경하고 핸드폰 좀 보고 하니까 2시간 반정도 지나서 다카야마 역에 도착함
기차역은 이상하게 보기 좋음 내가 철덕까지는 아니어도 기차여행 좋아해서 더 그런거 같음
다카야마에서의 여행의 핵심인 노히 버스 센터, 역 바로 옆에 있음 여기서 패스로 시라카와고 버스티켓으로 교환함, 버스는 선착순이라 10분 정도는 일찍 와있는게
좋을듯 이날이 21일이었는데 일본 공휴일 (바다의 날)이었는데 시라카와고 가는 버스는 내가 탄 시간대에는 많이는 없었음
걸어서 점심 먹을 식당까지 이동 마루신 식당이라는 작은 밥집인데 11시 오픈이라 되어있었는데 11시 5분쯤에 오픈함
히다규 멘치카츠 정식 + 나마비루, 이날도 더웠기에 그냥 생명수 였음, 멘치카츠는 육즙이 좔좔흐르는게 맛있었음
이후 11시 40분 버스타고 시라카와고로 이동, 대충 1시간 정도 걸림
전망대 올라가는 길이 2개가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가는 길 말고 다른길로 갔다가 뒤질뻔함
진짜 개더운데 이쪽 루트 경사가 헬임 무조건 사람들 다니는 길로 올라가셈 진짜 뒤짐
전망대쪽에서 본 풍경 확실히 예쁨 근데 이때 진짜 너무 더워서 경치가 눈에 안들어오더라 ㅋㅋ
말차 아이스크림으로 긴급 당 수혈함, 진짜 평소보다 몇배는 맛있게 먹었음
수로에 무슨 사람 팔뚝만한 물고기가 돌아다님
여름에 시라카와고 오면 이렇게 푸른 논밭과 옛날 집들이 이루는 애니에서나 볼법한 광경을 볼수 있음
이런 마을에도 존재하는 씹덕샵 역시 일본이다 싶은 부분이었음
이후 강가에서 시라카와고 라무네 빨았음, 라무네 여는 법 몰라서 쌩쇼하다가 검색해보고 알았음 ㅋㅋ 나중에 일반 라무네도 먹어봤는데 맛은 똑같다.
물 색깔 ㅈㄴ 예쁨
이날 너무 더워서 진심 다이빙 마려웠음
가다가 사람 한명도 없고 집한채 달랑있는게 뭔가 느낌 있어서 찍음, 진짜 애니에 나올거 같은 풍경
이후 다카야마로 다시 복귀하려는데 딱 버스 타니까 비가 오기 시작함 다카야마랑 시라카와고 같은 이쪽 동네는 여름이면 항상 이패턴이라고 함
오전에는 매우 맑다가 3~4시쯤 되면 소나기 한번 신나게 오고 다시 갬 실제로 있는 동안에 계속 이 패턴이었음 그러니까 여행 계획시 오전으로 주요 여정 짜는게 좋음
돌아온 다카야마, 일본 소도시는 이런 골목 풍경도 왜 인지 예쁘게 느껴짐
저녁은 Kyoya였나 여기서 히다규 세트로 먹었음, 말해 뭐해 그냥 살살 녹음, 특히 호바미소라고 우측 상단에 있는 저 잎에다가 미소로 양념한 소고기 구워주는
향토음식이 있는데 저게 ㄹㅇ 밥도둑임 짭잘하니 밥이 무한으로 들어감, 그리고 나는 생맥은 삿포로가 진리인거 같다. ㅈㄴ 맛있음
이때 옆에서 혼자 밥먹던 사람이 말걸어서 야매로 토크도 하고 재밌었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타이밍 잘맞아서 석양 너무 예뻐서 인생 샷 하나 건짐
이후 동네 마트가서 초밥이랑 맥주 사다가 숙소로 복귀함
숙소는 다카야마 스파&기프트 였나 여기로 했는데 1인 6만원에 방 개넓고 다카야마 야경 보이는 옥상 노천온천+사우나에 방에서 TV랑 유튜브 연동도 되서 ㅆㅅㅌ였음
이후 숙소에서 온천욕하는데 알칼리성이라 피부 미끈미끈한 느낌들고 좋았음 이후 야식 때리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잠들면서 2일차 종료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