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김요한 사격부 주장 박정연에 무릎 꿇었다

‘트라이’의 테토남(리더십 있고 직설적인 남성) 김요한이 애교 작전을 펼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SBS TV 금토극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김요한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윤성준이 결연한 표정으로 사격부 주장 서우진(박정연 분)을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문웅(김단 분)과 윤성준은 럭비부 에이스들답게 화면에 꽉 끼는 넓은 어깨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했다. 서우진을 향한 두 남자의 눈빛 교환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윤성준의 반전 애교가 포착돼 분위기를 급반전시킨다. 좀 전의 냉미남 포스는 온데간데없이, 서우진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윤성준과 문웅. 눈썹 끝을 한없이 내린 채 애절한 눈빛을 발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은 ‘장화 신은 고양이’ 그 자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서우진과 애처롭게 그를 바라보는 윤성준, 웅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실룩이게 만든다. 과연 윤성준이 사격부 주장 서우진에게 이렇게까지 간청하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앞서 3화에서는 주가람(윤계상 분)의 신입 부원 찾기가 펼쳐졌다. 주가람은 90년대 한국 럭비의 전설인 문철영(정기섭 분)의 아들인 문웅을 찾아가 스카우트를 제안했다. 주가람은 행여나 문웅이 자신처럼 럭비에 상처받을까 완강히 반대하는 문철영을 설득했다. 개학식 당일 신입 부원인 문웅과 함께 등장해 짜릿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교감 성종만(김민상 분)이 럭비부 폐부를 위해 작당모의를 하는 모습이 담기며 럭비부의 존폐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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