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격한 반응을 보였다가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양동근은 2일 오후 “널 믿은 내가 병X이지..”라는 글과 함께 욕설이 담긴 글을 올렸다.
그는 “얘들아 맘껏 실망하고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라며 “내가 XX을 하긴 좀 그렇잖아?”라며 극단적 선택까지 언급하며 최근 논란이 된 일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마에 ‘병X’이라는 글과 양 볼에 중지를 치켜드는 욕을 적은 양동근과 아들의 모습이 담겼으나,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현재 그의 계정에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페노메코의 신곡 ‘EGGE'(애걔)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비롯한 스틸컷 등만을 찾아볼 수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이들이 양동근을 치켜세우는 듯한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양동근은 ‘2025 세계로 한다련 여름캠프’에 참여, 무대에 올랐다. 해당 캠프는 손현보 목사가 있는 세계로교회에서 진행됐으며 김문수 전 장관, 조평세 박사, 책읽는 사자, 손영광 교수 등이 특강에 나선 행사다.
이전부터 독실한 개신교인으로 유명했던 양동근인 만큼 종교 행사 참석 자체는 비판받을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손 목사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발언을 한 기독교 대표 강성 보수 성향 목회자로 유명하기에 양동근에 대한 정치 성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 측은 “순수한 신앙심이다. 정치적 성향과 전혀 관계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비판이 커지면서 양동근이 발끈한 모습을 보인 것.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갈렸다. 양동근을 비판하는 측은 “아무리 그래도 저 교회 논란을 모를 수 있나?”, “아무리 그래도 애 아빠가 너무 진중하지 못하다”, “그런 사태를 겪고도 뉴스를 안 본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양동근을 옹호하는 측은 “모를 수 있는 건데 이렇게 몰아가는 건 아니지”, “나도 모태신앙이지만 저런 논란이 있는 건 몰랐다”, “그런데 본인이 계엄 옹호한 건 아니지 않나” 등의 글을 남기며 그를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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