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203450)가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를 위해 ‘반려동물 등록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강아지 코 지문(비문) 인식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첫발이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I (사진=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반려동물 등록센터는 회사의 반려동물 서비스 브랜드 ‘프로젝트펫(ProjectPet)’의 주요 거점으로 운영된다. 방문 고객은 동물 등록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접촉식과 비접촉식 비문 인식 서비스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비문은 사람 지문처럼 고유의 생체 정보로 평생 바뀌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반려견의 등록, 인증 등에 관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비접촉식 외에 정확성이 우수한 접촉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했다.
기존 생체에 무선식별장치(RFID)를 삽입하는 방식과 달리 비문 인식은 반려견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다. 또 목걸이(외장형) 방식과 달리 분실 문제도 없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센터 개소에 맞춰 8월 한 달간 현장에서 비문 등록을 완료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반려견 인식 목걸이를 제공하고 동물 등록 수수료도 전액 면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관계자는 “등록센터 개소를 통해 안전하고 반려동물 친화적 방식인 비문 인식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등록된 비문은 앞으로 법제화가 이뤄지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시스템과의 연계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록센터 개소는 반려동물 등록의 중요성 홍보와 함께 비문 인식 기술의 편리성과 혁신성을 알리고 사업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