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앤스피릿쇼 Seoul Bar Show 2025
-일시 : 7월 25일(금)-7월 27일(일)
*금요일=비즈니스 데이, 명함 소지 업계종사자 or 3일권만 입장 가능
-시간
*금,토 11:00-19:00 (입장마감 18:00)
*일 11:00-18:00 입장마감 17:00)
-장소 : 서울 코엑스 3층 D홀
-입장료
-3일권 정가 53,000원 (얼리버드 49,000원)
-1일권 금, 일요일 26,000원 (얼리버드 24,000원)
-1일권 토요일 27,000원 (얼리버드 25,000원)
요일별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하였음
클래스별로 신청조건이 다 달랐다.
나가하마 듣고싶었는데 놓쳤고
마이린겐 진 마스터 클래스 신청함
9시쯤 도착했는데 앞에 대충 60-70명 정도 있었다.
줄 서있는데 뒤에서 누가 툭툭 쳐서 보니
한 여성분이 고블린 글 봤다고 도핑제를 주심.. 감사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직원이 뛰면 쫓아낼거라고 겁을 줬다.
다들 빠른걸음과 뜀박질 그 사이의 발걸음을 보여줌..
-로엔히
지금껏 수입해온 바틀들을 나열해놨는데 좀 이쁘더라
하이코스트 12년 싱캐랑 TWA 3종 시음 가능했고
우측 4종은 넷 중 하나만 시음 가능했음
하이코스트 12년 싱캐 나쁘지않았음
탐나불린 30년 시음했는데 애매했다..
하이코스트 아티스트 1병 사면 에코백을 줬고
2병 세트로 사면 티셔츠까지 줬다.
부스 안에서는 하이코스트 마스터 디스틸러가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줌
-화심
일단 키오스크 예약을 걸었음
11시 14분 예약, 웨이팅 번호 62번이었다.
-크래프트브로스
뉴본 로튼글래스 2025 한정판 – 개인적으론 좀 애매했다.
진은 다 마셔봐서 넘어가고 시음주 셋 중 둘만 시음이 가능했음
샘플 두 개를 골랐다.
캐스크 샘플 4번 – 진짜 프루티, 플로럴하고 자두 느낌 살아있었다.
맛있었음. 이거는 나오면 사고싶었다.
캐스크 샘플 3번 – 암부라나 캐스크
약한 시나몬이라 되어있는데 그냥 시나몬 폭탄임
스파이스 강하고 향신료 뿜뿜
컨셉이 '크리스마스'라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재밌었다. 둘 다 나오면 사고싶음
-위스키내비
무료시음/유료시음/바틀구매 줄이 다 따로 있었다.
유료시음 사려고 줄서는데 고블린(?) 직원이 있었음
'두두두두' 할랬는데 악수를 요청하니 진을 주심..
자가증류인데도 굉장히 정돈되어 있었고
시트러스와 단맛이 절제되어 은근히 마음에 들었다.
맛있었음! 나눔해주신 '술찐남'님 감사합니다!
바쇼 에디션 3종이랑 궁금했던 커뮤 언아일라, 크리스마스 스토이샤 사서 바이알에 담아옴. 진득한 리뷰를 써볼 예정
나중에 무료시음도 하고 굿즈도 사볼까 했는데
시간부족 이슈로 이게 마지막 만남이었다..
-미국육류협회
부채살 찹스테이크 꼬치를 먹어보러 옴
바로 한입쏙 해버리고 잭콕도 공짜로 주셔서 야무지게 마셨다.
나중에 3시 반, 5시에 베이컨 도넛이랑 비프 갈릭 타르트 도전했는데
줄관리가 진짜 안되어서 실패했음
정시에 가서 줄서도 다 해산시키고 가라 해서
좀 있다 갔는데 마감당함.. 기대가 컸던지라 슬펐다.
낚시게임도 했는데 이기면 손풍기, 지면 육포를 줬음
다들 필사적으로 지려는 모습이 보여서 좀 웃겼다.
최선을 다해서 패배하여 육포를 얻어냄
-마이린겐 증류소
시음이 선착 20명만 가능했음,,
어차피 마스터클래스 신청해놓은지라 슥 보고 나옴
-더 더치 치즈앤모어
온갖 행사에서 볼 수 있는 치즈부스
치즈 몇 개 주워먹었다.
스모크 페퍼, 라벤더, 페스토가 취향에 맞았음
-시에가
배향 리큐르로 유명한 시에가
배, 계피, 자두, 청사과 마셔봤는데 다 직관적이었음
탄산수 타마시면 음료수같이 마실 수 있을듯
-펄킨
펄킨도 주류행사에서 다 본것같다.
거의 매번 시그니처 4종만 가져와서 아쉬움
여기 링크우드를 제일 좋아해서 한 잔 마심
그리고 여기 사장님?은 볼 때마다 맥주를 마시면서 취해있음
-버니빌
대만 증류소인데 캐스크들이 심상찮다.
우롱티 배럴이 궁금했는데 없어서 아쉬웠음
레몬와인 배럴은 진짜 진한 레몬에이드 마시는 느낌
로즈와인, 리치와인 배럴도 진짜 웃겼다.
그냥 도파민 폭발하는 증류소 ㅋㅋ 재밌었다.
-나라셀러
사부로마루, 프라팡, 낵닌, 레이크스 시음함
사부로마루 누아 나쁘지 않았음
낵닌도 나쁘지 않았는데 기억에는 안남음
레이크스 이퀴녹스가 은근 괜찮았다.
근데 직원이 맥캘란 등 다른 증류소들을 까내리면서 홍보를 함
거기 요즘 맛없다.. 레이크스 마시는게 더 낫다는 식
뭔가뭔가였음
-달달위스키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면 여러가지 무료시음이 가능했음
궁금하던 화투몰트 이것저것 마셔봄
은근 다 나쁘지 않았다. 근데 라벨이 넘 취향에 안맞음
-나가하마
아마하간 미즈나라랑 나가하마 소테른 사러감
근데 둘 다 품절이란다.. 슬펐다.
핍스 배치랑 몽페라 마심. 나가하마는 맛이 있어
-추사
미니어처 좀 사고 새로나온 추사50 배치3 시음함
나는 배치1이 더 맛있다. 시라는 뭔가 애매했음,,
-윌로우드
썸머가 진짜 진득하고 맛있었다.
증류식 소주 특유의 발효취도 약간 조미료처럼 느껴짐
3-4년 숙성이 참 야무지게 된 것 같음
어텀으로 나올 예정인 맥주 증류주도 맛있었다.
진짜 말차맛이 나더라. 신기했음
얘는 나오면 가격도 엄청 싸다는데 사야겠다.
플라스틱 뚜껑 이슈가 있었지만 대응도 빠르고
여러모로 호감인 부스
-클라세 아줄
골드랑 블랑코 아후마도를 시음해봄
확실히 비싼만큼 맛있더라. 마시기도 편하다.
아가베 맛과 향이 퍼지는데 기분좋다.
블랑코도 의외로 좋았음
-샤르베티에
여기 냉동햄 사갈랬는데 이번에 안가져왔다함
소세지 사먹었다. 맛있었다.
-한닙두잇
스파이스-스윗솔트-와사비-치즈순으로 맛있었음
마클 듣는데 김스낵이 자꾸 생각나서
바쇼 끝나기 직전에 급하게 샀다.
-메타베브
아녹, 발블레어, 올드풀트니, 스페이번 엔트리 무료시음 가능했음
풀트니 플로틸라 은근 괜찮았음. 발블레어는 넘 가벼웠다.
-폴존
왼손의 맛..
호감상 인도 직원이 시음을 도와줬다.
룰렛은 음 넘어가자
폴존 피티드 좋았음..
PX캐랑 니르바나도 나쁘지 않았다.
폴존 괜찮은데?
-박향희김
여기는 와사비 김스낵이 goat
-리커앤조이
주류 행사에서 자주 보이는 수입사
럼 JM XO가 항상 맛있는듯
도스 마데라스도 괜찮다.
은근 맛있음
-코리 진
무난하게 맛있었다. 우리나라도 진 은근 잘만드는듯
-내외디스틸러리
평소 궁금했던 증류소
깔끔하면서도 은근히 화사한게 맛있었다.
잘 만든 소주
-기원
줄이 너무 안줄어서 줄서는게 힘들었다.
한정바틀 시음하려고 줄선건데 없었음
차례 거의 다 왔는데 이 때 화심주조 웨이팅 카톡이 옴
배치7, 피티드 스피릿만 후딱 마시고 뛰어감
피티드 스피릿이 은근 맛있었다.
배치7은 개인적으로 좀 매웠음
기원은 맵다..
웨이팅 실화?
-화심주조
11시 14분 예약, 5시 21분 입장
최대한 많은 사람들 경험시켜주신다고
4명 자리인데 6명 받으심. 감사했다.
서서 마시는데 입구 옆이라 에어컨 직빵이라 좋았음
화심 군쌀 원주 – 진짜 직관적인 누룽지 사탕, 조청
달달하고 진득하니 맛있다. 근데 여러 잔은 못마실듯
미라온 르네상스 – 캐스크에서 바로 뽑은거라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시간이 지나니 커피, 초콜릿향 엄청 올라오면서 달콤씁쓸하니 맛있어졌다. 이거는 출시하면 한 병 사고싶음. 맛있다!
미라온 볏짚피트 – 스모키하고 쌀 군내가 나서 좋았다. 이건 맛도 있는데 재밌었음
'너 이탄들렸어?'
비밀의 시음주를 주심. 주정강화청주 캐스크인데 과하주냐 물어보니 과하주라 하기엔 전통주 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다 하심
그건 그렇고 향이랑 맛이 진짜 버터, 플로럴함. 느끼한 달콤함이라 재밌었다.
이것도 에어링되면 흥미로울듯.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마셔서 아쉬웠다.
여러모로 낭만있는 시음이었음.. 바쇼 goat 부스
칵테일은 너무 달아서 취향에 안맞았다.
-해미읍성
와인들이 다 과일이 직관적이었음
딸기랑 청포도는 너무 달았고
모과주랑 복숭아주가 맛있었다.
-마이린겐 증류소 마스터 클래스
첫 제품이 숲향이 강하게 나서 취향에 맞았었음
그러나 엑스트라 프레시는 취향에 안맞았음
진토닉, 생벌꿀은 맛있더라
-마무리
부산에서 하는 주류 행사는 다 하루만에 돌았는데
서울 바쇼는 어림도 없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웨이팅이 다 길었음
다농, 김창수, 케네디하우스, 라세이 등 가고싶은 부스가 많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놓친게 많다. 최소 2일 잡아야할듯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고, 앉아서 쉴 공간도 없어 힘들었다.
그래서 출구 밖 복도에 사람들이 다 앉아있었음
물도 안주는데 대 화심주조에서 음수대를 설치해줘서 감사했다.
그리고 시음하는데 뒤에 줄 긴거 뻔히 보이면서 직원 앞에서 10분 넘게 향이나 맛 평가하면서
질문도 끝도없이 하는 눈치없는 사람들이 웨이팅 시간을 다 잡아먹는것 같아서 쉽지않았다.
아쉬운 점도 많고 힘들었지만 재밌었음
또 오고싶다.
아 그리고 고블린 너무 안찾아와서 슬펐음..
여러명 주고싶었는데 하도 못찾길래 두 명한테 몰아서 줘버려서 이것도 아쉬웠엉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