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2025] ‘부진’ 한국 최종 8위…베트남 우승

한국이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5’ 파이널 스테이지 3일차서 한국이 105점을 획득하며 8위로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경기는 13, 14매치 미라마, 15매치 태이고, 16매치 론도, 17, 18매치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한국은 13매치서 기회를 잡았다. 중국과 태국이 난전에서 모두 탈락했고 ‘규민’ 심규민이 우승후보 베트남의 선수 한명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인도네시아를 완파한 한국은 8킬을 따냈고, 경기 후반 노르웨이에 아쉽게 패배했으나 최상위권팀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러나 14매치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조기 탈락했다. 한국이 차지한 요충지 쪽으로 자기장이 기울었으나 날카롭게 치고 들어온 아르헨티나에 무너지며 기회를 놓쳤다. 설상가상으로 브라질에 해당 매치에서 9킬을 획득하며 한국은 종합 5위로 밀려났다.

이후에도 한국의 고난이 이어졌다. 먼서 15매치서는 집단지를 장악한 베트남이 무려 4팀의 공격을 모조리 격퇴하며 17킬을 획득해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16매치 대만과의 교전에서 전멸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결국 TOP4에 들어간 독일에 총점에서 밀리며 6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에란겔서 반전을 꾀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17메치 태국과의 일전에서 한국이 무너진 반면, 미국이 치킨을 가져가며 또다시 추월을 허용했다. 이어 마지막 매치서는 초반 중국과의 조우에서 한끝 차이로 패배하며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PNC 2025’의 우승은 베트남이 차지했다. 파이널 스테이지 3일 내내 선두를 유지한 베트남은 역대 최다 득점인 216을 획득하며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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