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N뉴스] 이형주 기자┃한화 이글스가 맹활약을 펼친 손아섭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61승 3무 42패를 기록하게 된 한화는 65승 2무 42패가 된 1위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더불어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로 합류한 베테랑 손아섭이 3타수 1볼넷 1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선발 손주영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화력에서 밀렸고 베테랑 박동원의 실책성 플레이로 눈물을 흘렸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3회초 1사 2,3루에서 손아섭이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5회초 한 점 더 달아났다. 선두 타자 최재훈의 볼넷과 하주석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2루가 됐다. 손아섭이 다시 우측 라인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최재훈을 불러들였다(2-0).
LG도 저력을 보여줬다. 6회말 6회말 문성주의 볼넷과 오스틴 딘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됐고, 문보경과 김현수의 연이은 내야 땅볼로 주자들이 연이어 홈을 밟았다.
하지만 한화가 다시 달아났다. 하주석의 우전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다. 김진성의 폭투로 1사 2,3루가 됐고, 루이스 리베라토가 외야 희생 플라이를 쳐 3-2가 됐다. 이어진 문현빈의 1루 땅볼 때 천성호가 이를 잡아 3루 주자 손아섭을 잡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다. 여유가 있었지만 포수 박동원이 글러브를 홈 플레이트 앞에 멈춰둔 사이 손아섭이 몸을 비틀어 수영하듯 공을 피해 득점했다.
한화가 9회초 쐐기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날린 뒤 손아섭의 희생번트로 무사 3루가 됐다. 리베라토의 희생플라이 때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9회말 김서현이 2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5-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