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안재현 뫼레고르에 패배…WTT 요코하마 4강 진출 무산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남자탁구의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안재현은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세계 7위)에게 1-4(8-11 9-11 8-11 11-8 4-11)로 패배했다. 16강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세계 6위)에게 3-2 역전승을 거뒀지만, 뫼르고르를 넘지 못하고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상위 랭커 32명이 출전해 단식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안재현은 1게임 초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으나, 연속 실점하면서 8-11로 패배했다. 2게임과 3게임도 비슷한 흐름으로 내줬다. 4게임 역시 9-8이 되는 팽팽함이 계속됐지만, 이번에는 안재현이 연속 득점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5게임에서 흐름을 잃었다. 한 점도 따지 못하고 연속 9점을 내주면서 흔들린 안재현은 결국 4-11로 패배하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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