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최원영 기자) 우여곡절 끝 승리를 챙겼다.
SSG 랜더스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루 전 역전패를 설욕했다.
수훈선수는 오태곤이었다. 1-2로 끌려가던 6회 대타로 출격해 역전 3점 홈런을 뽐냈다. 4-2를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오태곤의 대타 홈런은 올 시즌 리그 20번째이자 개인 6번째 기록이다.
더불어 최정이 1안타 1타점, 현원회가 2안타 1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4개를 선보였다.
한편 리그 홈런 1위인 삼성 르윈 디아즈는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자랑했다. 시즌 35호, 36호포를 쏘아 올렸다. 팔꿈치 인대 염증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전에 나선 삼성 선발 이승현은 5⅓이닝 2실점, 투구 수 96개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현원회(1루수)~최지훈(중견수)~채현우(좌익수)~조형우(포수).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
-삼성
: 홍현빈(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함수호(좌익수)~심재훈(2루수). 선발투수 이승현.
◆1~3회: 0-0-0
1회초 1사 후 김성윤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및 도루로 1사 2루. 구자욱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디아즈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안상현의 좌전 안타, 최정의 유격수 땅볼, 에레디아의 좌전 2루타로 2사 2, 3루. 한유섬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2회초는 삼자범퇴였다.
2회말 현원회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영웅이 공을 한 차례 놓쳐 1루를 허용했다. 후속 최지훈은 번트를 시도했으나 선행주자인 현원회가 2루에서 아웃됐다. 채현우의 헛스윙 삼진, 최지훈의 도루로 2사 2루. 조형우가 3구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3회초 함수호가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심재훈의 유격수 땅볼, 홍현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말 2사 후 최정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는 불발됐다.
◆4~6회: 오태곤의 역전 홈런
삼성은 4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강민호의 볼넷 등으로 1사 1루. 김영웅이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 1-0을 이뤘다. 이재현의 중견수 뜬공, 앤더슨의 폭투로 2사 3루. 함수호가 투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4회말 한유섬의 볼넷 출루 후 후속 세 타자가 범타에 그쳤다.
앤더슨의 5회초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5회말 이승현도 삼자범퇴로 기세를 높였다.
6회초 1사 후 디아즈가 타석에 섰다. 앤더슨의 3구째, 129km/h 커브를 영리하게 공략해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강민호의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 후 진루타는 나오지 않았다.
6회말 최정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후속 에레디아의 타구는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가 되는 듯했다. 그때 우익수 김성윤이 담장을 한 손으로 짚고 점프해 타구를 잡아냈다. 에레디아는 방망이를 위로 들고 입을 크게 벌리며 아쉬워했다.
이어 한유섬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되자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우완 이승현을 투입했다. 현원회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SSG가 1-2 추격했다. 최지훈의 좌익수 뜬공 후 채현우의 대타 오태곤이 등장했다. 오태곤은 이승현의 2구째, 134km/h 슬라이더를 조준해 비거리 125m의 역전 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팀에 4-2를 안겼다.
◆7~9회: 김성윤-디아즈 홈런 터졌지만
SSG는 7회초를 투수 노경은에게 맡겼다. 결과는 삼자범퇴였다.
7회말 삼성은 투수 최성훈을 투입해 박성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바로 투수 김대우를 교체 투입했다. 안상현의 우익수 뜬공 후 최정이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5-2를 빚었다. 투수 양창섭이 등판해 에레디아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불을 껐다.
8회초 투수 이로운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성윤이 이로운의 4구째, 123km/h 커브를 노려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를 선보였다. 삼성이 3-5로 따라붙었다.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 후 디아즈가 타석을 맞이했다. 이로운의 6구째, 124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포로 4-5를 만들었다.
8회말엔 투수 이승민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9회초 SSG 마무리 조병현이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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