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LH 당첨되었다고 글 올린 적 있습니다.원룸 생활만 하다가 17평(실거주) 아파트가 당첨 되어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엄청 큰 게 보였습니다.
지난주 평일과 어제까지 이런저런 원룸의 짐들을 옮겼습니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그나마 수월했어요.
그리고 어제 당근 통해서 퀸 사이즈 침대 및 큰 게이밍 책상까지 받아 설치했습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은 주문해둔 상태고 다음 주 내내 설치 될 예정입니다.
어제 설치한 침대에 누워 자려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낮에 너무 피곤해서 30분 정도 낮잠자서 그런가 잠도 안와서 이리저리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습니다.
그래도… 완전 북향 원룸에서 살다가 동남향 아파트 오니 아침 깰 때 느낌부터 다르네요.
아 다만… 원룸은 4층이었고 아파트는 1층이라 매미 소리가 되게 커서 새벽부터 자주 깼습니다 ㅋㅋ
매미 소리가 바로 앞에서 지금도 들려요 ㅋㅋㅋ
벌레 들어오지 않게 그물 망도 다 막고 벌레 약도 뿌려뒀습니다.
벌레만 안 들어오면 좋겠는데 거미가 자주 보입니다.
그나마 거미인 게 다행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