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갤] 이번 8월 초 3박4일 오사카 묭지순례 여행(1-2일차 오사카,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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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일본말을 못 함
할 줄 아는 일본말은 앙 기모띠 같은거라던지 헤이카노죠 오챠시나이 같은거 밖에 몰라…
근데 일본 여행은 다섯번째야.(오사카3 후쿠오카1 도쿄1)
하지만 이번 여행은 내 인생 일본 여행중 두번째로 가장 재밌었어. (첫번째는 5월 도쿄 사이타마 추가콘)
정말 재밌었던 이번 일본 여행기를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볼게.
(사실 도쿄 여행도 썼었음 유동으로 써서 그랬지)
지방러라서 김해공항에서 출발했어.
오사카 도착
친구랑 둘이서 왔는데 서로 계획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오사카만 같이 3번째 오는 친구라서
서로 쇼핑 목록도 다르고 일정도 약간씩 달랐기에 이번엔 저녁 먹고 술마실때, 숙소에서 잘때만 만나기로 하고 흩어져서 돌아다니기로 했어
숙소에 짐 맡기고 친구랑 서로 갈 길 가러 흩어지자마자 소바를 먹고싶었어서 바로 소바 시바꾸
원래 이번 여행 중 목표였던 블루레이, 가능하다면 LP까지 사려고 신사이바시 HMV로 왔어
여긴 CD 밖에 없더라.. 그래도 아이묭 이라는 단어가 보인것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았어
네코니~ 째라씨~
두개 무슨 차이인가 잘 몰라서 일단 사진 찍어놨었어 어차피 CD는 살 생각이 없었지만..
그리고 그 다음은
우메다로 넘어와서 타워비닐에 LP가 있나 없나 하고 확인하러 갔는데
20분..? 찾았나 하나도 없더라.. ㅇㅅㅁㅅ
돈가스도 먹고싶었어서 같은건물 8층에 돈가스집에서 돈가스 시바꾸 했어
가게 이름은 돈카츠 와코
히레카츠에 간 무가 같이 있는 메뉴랑 나마히토츠 하니까 몸이 너무 나른하더라
늙어서 그런가 저때 2만5천보쯤 걸은거 같은데 힘들기 시작해서 돈가스 나오기 전에 살짝 졸뻔…
응? 타워비닐 사진은 있는데 타워레코드는 왜 없냐고?
멍청하게 타워비닐만 있는 줄 알고 타워레코드는 있는지도 몰랐어
타워비닐은 4층, 타워레코드는 6층에 있는데 5층까지만 올라가보고 다시 내려갔었어서 못갔어;;;
그리고 저 때 쯤에 이제 묭 버스킹 장소 찾으려고 돌아다녔는데 못찾겠더라.. 그래서 다른날에 가보자 하고 말았어
첫날 밤 친구랑 난바쪽에서 술 때리기 전에 갔던 난바파크스 타워레코드
CD사진만 찍었는데 블루레이 칸도 가서 봤어
블루레이가 하나도 없어서 사고싶었던 것들은 식스센스, 마아루 OR 마지바스 였는데 마지바스는 없더라? 부도칸 서치라이트 등 다른건 다 있는거 같았는데..
오사카는 23년 12월에 마지막으로 갔었는데 그땐 도톤보리에 저 소가 없었던거 같은데 언제 생겼었던 거지.. 있었는데 몰랐나..?
꼬리 잘려서 즙짜는 킨류라멘도 가봤어
숙소 앞에서 맥주랑 이것저것 먹을거 사러 편의점 들어가니까 이번에 묭이 OST 부른 드라마 잡지 있더라 ㅋㅋ
근데 어차피 첨에 말했듯이 일본어 못 읽음 시발
이렇게 1일차는 끝
흡연자라 아침에 숙소에서 교토 가기 위해 짐 싸고 나온 후 담배피는데 구름 모양이 저렇게 생겨서 신기하길래 찰칵
교토가는길 까진 쭈욱 스킵
교토는 처음이라 뭐랄까
나는 도쿄나 오사카같이 높은 건물, 많은 사람이 있는걸 선호하는편이라(I 90%이상인데) 교토는 조금 걱정됐어
건물도 낮고, 근대식 건물로 인한 감성있는 도시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거든
교토 도착후 숙소에 잠시 짐 맡기고 점심 먹으러 왔던 교토타워 지하1층 다이키수산 회전스시
맛 괜찮더라 먹느라 사진 못찍음 ㅋㅋㅋ
둘이서 먹은 결과
비싼접시는 생각 안하고 그냥 막 먹었다만 생각보다 많이 안 먹은듯..?
스시 다 먹고 천수사 가는 길
더워 뒤지는줄 알았어
천수사
역시나 예상대로 사람들 엄청나게 많더라..
더위는 고사하고 낑겨 죽는줄 알았어
천수사 구경 다 하고 내려가는길에 먹었던 말차 아이스크림집.. 가게 이름도 까먹고 아이스크림 들고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덥고 아이스크림은 먹고싶고 해서 못찍음 ㅋㅋ
후시미이나리 신사
저거..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저 문 같은게 엄청나게 많아서 한번 가보고싶어서 가봤어
근데 길이 너무 길더라? 알고보니 정상이 220m 쯤이었나..?
하지만 산을 오르는이유는? 산이 거기 있으니까 오르는것이다
계속 올라감 ㅋ
올라가는 길에 본 귀쪽에서 눈까지 무늬가 신기한 네코쨩
흉터인가 모르겠다
여긴 중간지점.. 중간지점 경치도 엄청나더라
정상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정상 경치가 더 엄청나서 보느라 사진은 못 찍었는데
묭붕이들 여기 오면 올라가봐 올라갈만 해
내려온 후 숙소쪽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걷는데
와 이게 소도시? 감성인가 싶더라
다음번엔 소도시위주로 꼭 가보려고
숙소에서 씻고 술마시려고 나와서 기온으로 왔어
신기해서 또 돌아다니다가 이쁜 강가가 있길래 사진 한방
여긴 철판구이 이자카야 시치후쿠진 이라는 가게
별점은 4.5지만 평 수가 49명이라 애매… 하지만 시간이 10시 즈음인 터라 곧 닫는 이자카야 집도 많아서
아침 7시까지 하는곳인 여기로 왔어
손님은 하나도 없었는데 맛은 좋더라
몬자야끼를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난 맛있었어
술 다 마시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찍은 길거리와 교토역.. 교토 정말 와볼만한것같아
교토 내에서도 못 가본곳이 훨씬 많아서 다음에도 하루나 이틀은 올 듯
이렇게 2일차 끝
써놓고 보니 1-2일차는 묭지순례가 없는 수준이네 ㅋㅋ 그냥 일본여행갤에 써도 되는 느낌
3-4일차는 내일 쓸게 읽어줘서 고마워

출처: 아이묭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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