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여름 안에 토트넘 떠나 충격적인 이적” LAFC의 적극적인 움직임 결과는?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충격적인 이적을 선보일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은 이번 여름 안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충격적인 이적을 할 가능성이 있다. LAFC가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직전 시즌 종료 이후 이적설이 쏟아지는 중이다.

이적설이 제기된 이유는 직전 시즌 기량 하락을 주장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는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유력 행선지로 미국 무대가 떠올랐고 LAFC가 적극적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LAFC는 손흥민을 향후 몇 주 내에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는 중이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의 행선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도 꾸준하게 거론되는 중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한 사우디아라비아 3개 클럽이 있다.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아다.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30억)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카우터를 역임한 믹 브라운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브라운은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가 됐다. 최근 영입을 보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당장 결정하지 않을 분위기다.

토트넘은 오는 3일 대한민국에 방문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홍콩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포기할 수 없다. 수익 등 흥행 보증 수표이기에 필수 참석이라는 조항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무조건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이 계약에 포함됐다. 그렇지 않으면 스폰서와 관계, 재정적 측면에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프리시즌 투어 이후 이적이 본격화될 것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축구 재정 전문가인 댄 플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설을 조명했다.

플럼리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에게서 마지막 한 푼까지 짜낼 것인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이어 “토트넘이 왜 손흥민을 붙잡아두려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계약에 출전 의무가 있다면 투어 이후 이적을 논의하는 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8월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액수의 돈 유혹을 받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팀토크’는 지난 7월 31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 만료되는데 1년 연장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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