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美 작가 조합서 제명됐다…파업 기간 규정 위반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한국 감독 박찬욱이 미국 작가 조합에서 제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월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국 작가 조합(WGA)이 박찬욱 감독과 돈 맥켈러를 제명했다. 그가 지난 2023년 파업 기간 동안 HBO 시리즈 ‘동조자’ 시나리오 작업을 지속해 파업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미국 작가 조합은 AI 활용 제한, 공정한 수입 배분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23년 5월부터 4개월간 파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파업 규정을 위반한 7명의 작가는 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편 HBO 7부작 드라마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 각본, 연출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

박찬욱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 등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작품을 남긴 감독으로, 신작 ‘어쩔수가없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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