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수원서 뉴캐슬 데뷔전…팀 K리그 월척 세리머니 김진규 결승골로 1-0 승리 [현장 리뷰]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팀 K리그가 김진규(전북현대)의 결승골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팀 K리그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전반 36분에 터진 김진규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2025시즌 K리그1 선두 전북의 주전 선수인 김진규는 이동경의 침투 패스를 마무리 지으면서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챔피언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뉴캐슬을 무너뜨렸다.

이날 뉴캐슬 신입생 박승수는 후반전 37분 교체로 나와 짧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수원삼성 유스 출신인 박승수는 다름 아닌 수원의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을 열광시켰다.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코치가 지휘하는 팀 K리그는 4-4-2 전형을 내세웠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토마스, 변준수, 박진섭, 어정원이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김진규, 김동현, 이창민, 이동경이 맡았고, 최전방에서 전진우와 모따가 뉴캐슬 골문을 노렸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알렉스 머피, 에밀 크라프트, 자말 라셀레스, 티노 리브라멘토가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엔 산드로 토날리, 조 월록, 루이스 마일리가 배치됐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앤서니 고든, 윌리엄 오슬라, 앤서니 엘랑가가 이름을 올렸다.

박승수는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전 출전을 예고했다.

뉴캐슬은 전반 3분 만에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일리가 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고든이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까지 시도했다.

고든은 노마크 상황에서 슈팅 기회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발에 빗맞으면서 고든의 슈팅은 골대 밖으로 나갔다.

전반 7분 팀 K리그도 전방 압박을 통해 한 차례 뉴캐슬 골문을 위협했다.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모따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살짝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2분 이동경이 다시 한번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이번 슈팅도 골대 옆으로 날아갔다.

전반 31분 뉴캐슬 공격수 엘랑가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크라프트와 2 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엘랑가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는데,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팀 K리그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뉴캐슬을 강하게 압박하던 팀 K리그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선제골 주인공은 김진규였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침투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망을 가르면서 팀 K리그에 리드를 가져왔다. 선제골을 터트린 후 김진규는 동료들과 함께 ‘월척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는 어느덧 추가시간에 접어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이 3분 주어진 가운데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팀 K리그가 1-0으로 앞선 채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팀 K리그는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김진규, 전진우, 김동현, 이창민, 이동경, 변준수, 박진섭, 조현우를 빼고, 세징야, 루안, 아사니, 보야니치, 오베르단, 카이오, 안톤, 김경민을 투입했다.

후반 5분 뉴캐슬 공격수 오슬라가 빠르게 전방으로 쇄도해 박스 안으로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교체로 들어온 김경민 골키퍼가 발로 막아내면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7분 드디어 박승수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슬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면서 박승수는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가졌고, 수원삼성 출신인 그는 다시 수원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승수가 투입된 후 뉴캐슬의 공격이 활발해졌지만 팀 K리그는 후반전 정규 시간 동안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4분 주어진 가운데 팀 K리그가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뉴캐슬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수원,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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