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서진이 ‘검정고시 삼수’인 여동생을 걱정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여동생을 지원사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찜질을 하고 나오더니 박효정 쪽을 향하고 있는 선풍기를 자신이 있는 쪽으로 돌렸다.
박효정은 검정고시 시험을 앞두고 공부 중인 상황에서 박서진이 선풍기를 가져가자 발끈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에게 전기 낭비를 줄여보자며 안 쓰는 전기플러그는 뽑아보자고 말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이 밥을 보온 중인 전기밥솥 플러그를 빼자 급하게 남은 밥을 김에 싸먹었다.
박서진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에어컨을 끄더니 창문에 은박지를 붙이겠다고 나섰다. 은박지로 직사광선을 막아서 실내 온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박서진은 은박지 때문에 바깥 풍경을 볼 수가 없게 되자 은박지를 일부분만 작게 떼어내서 뷰를 볼 수 있게 했다.
박효정은 너무 덥다면서 에어컨은 켜자고 했다. 박서진은 “옛날에 신도 살 때 생각해 봐라”라며 어려웠던 예전을 떠올렸다.
박서진은 아버지 혈당측정기를 사러 갔다가 비싸서 놀랐었던 얘기도 꺼내면서 “그때도 네가 돈 남으면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아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서진은 중졸 상태인 박효정을 두고 “나중에 결혼해서도 중졸이라는 소리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검정고시에 꼭 합격해서 학업을 마쳤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코디쌤한테 박효정이 검정고시 문제집을 풀었는데 비만 내린다며 조언을 구했다.
코디쌤은 “동기부여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면서 자신의 경우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사탕을 주기도 한다고 얘기해줬다.
박서진은 코디쌤 얘기를 듣고 박효정을 먹을 것으로 유인하기로 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이 아이스팩 조끼를 입은 채 잠든 것을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페이스페인팅 물감을 가져왔다. 박서진은 박효정 얼굴을 팬더로 만들어버렸다.
얼굴을 확인한 박효정은 박서진을 단숨에 힘으로 제압, 코 밑에 콧물을 만들어줬다.
박서진은 박효정에게 문제 정답을 맞힐 때마다 김밥을 하나씩 주겠다면서 김밥을 싸기 시작했다. 박효정은 “고소한 냄새가 나서 집중이 안 된다”고 하더니 점점 집중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이 자신을 위해 김밥까지 싸는 것을 보면서 “겉으로는 툴툴대도 동생 생각하면서 응원해주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고마워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을 위해 야간 놀이공원의 공포체험도 계획을 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에게 “네가 덩치가 크니까 앞에 가라”고 하더니 그 뒤만 따라갔다.
박서진과 박효정은 공포체험 내내 무서워서 계속 비명을 지르다가 밖으로 나왔다.
사진=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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