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배우 전성애가 과거 사기를 당해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성애&미자 모녀와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홍진희는 게스트로 초대된 전성애 미자 모녀에게 “주변에 사기 치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혹시 있냐”라고 물었다.
전성애는 “50살에 들어가서 길거리에 나앉을 뻔했다. 양평에 부동산 투자했는데 땅 주인이 여러 사람한테 판 거다. 그리고 본인은 교도소로 들어갔다”라며 과거 당한 사기를 고백했다.
전성애는 “투자했던 돈이 공중분해 됐다. 투자가 내 돈만으로 된 게 아니지 않냐. 은행 돈도 쓰고 그래서 길로 나앉게 됐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전성애는 “남편은 운전한다고 트럭 면허도 취득하고 중고를 사려다 보니까 300만 원인데 돈이 없어서 못 샀다”라며 과거 사기로 인한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어 전성애는 “남편이 ‘도가니’ 영화 오디션 보라도 해서 갔는데 분위기가 묘하더라. 우리 남편을 내정을 한거다”라며 영화 ‘도가니’ 속 교장선생님 역할을 맡은 배우 장광을 언급했다.
전성애는 “얼굴이 안 알려져 있고, 연기가 좀 되어야 하고, 60대여야 하고, 대머리여야 되고”라며 영화 ‘도가니’ 속 교장선생님 역할에는 조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 ‘도가니’에서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인 장광. 영화 ‘도가니’가 크게 성공한 뒤 장광은 “영화만 1년에 5개씩 찍는 거다. 대본이 쌓여가니까 몇 년 동안 빚을 갚았다. 지금은 빚 없고 그냥 살아가는 게 감사하다. 이 나이에 일하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이 댁은 말년 운이 좋다”라며 전성애, 미자 모녀를 칭찬했다. 이에 전성애는 “말년이 중요하다. 초년고생 섭섭지 않게 했는데 말년이 좋아야 한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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