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전력 외 문제아’ 산초 AS로마 제안 거절… “개인 조건 합의 못 해 베식타스와도 협상 X”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제이든 산초가 AS로마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산초는 AS로마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베식타스와도 현재 협상 중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맨유는 2,000만 파운드(약 376억 원)의 제안을 수락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산초는 로마와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나아가 산초는 9월 이전에는 튀르키예행을 고려하지 않을 예정이기에 베식타스와의 협상은 보류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잉글랜드 국적의 2000년생 측면 공격수다. 맨체스터 시티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소년 팀을 거쳤고,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산초는 2018-19시즌 13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데 이어 2019-20시즌에는 20골 19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에 여러 구단이 산초를 영입하고자 했다. 그중 맨유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도전했는데 2021-22시즌을 앞두고 산초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산초는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임대 이적으로 반등을 꾀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그러나 산초는 AS로마로 이적하지 않을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후속 보도로 “산초의 에이전트 역시 AS로마에 거절 결정을 통보했다. 산초는 다른 구단의 제안도 검토하길 원한다. AS로마는 이제 다른 옵션을 탐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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