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홈런→3안타 케이브 대폭발! 두산 SSG 6연승 저지…불펜 6명 총력전+김택연 멀티이닝 SV [잠실: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3안타 맹활약과 불펜 총력전을 통해 SSG 랜더스 6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전을 치러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42승54패5무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반면, 6연승이 좌절된 SSG는 시즌 49승47패4무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유격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박준순(3루수)~김인태(좌익수)~박계범(2루수)~김민석(1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미치 화이트와 상대했다. 

이에 맞선 SSG는 정준재(2루수)~안상현(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하재훈(좌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우익수)~이지영(포수)~채현우(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와 맞붙었다. 

SSG는 1회초 선두타자 정준재가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안상현과 최정도 각각 루킹 삼진과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말 2사 뒤 케이브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첫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이후 후속타자 양의지의 강습타구가 상대 선발 투수 화이트의 오른쪽 팔꿈치에 맞고 좌익수 방향으로 날아가 2루 주자 선취 득점이 이뤄졌다. 

SSG는 강습타구를 맞은 화이트를 곧바로 내리고 전영준을 긴급하게 투입했다. 두산은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박준순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 직선타로 향해 이닝을 끝냈다. 

SSG는 2회초 한순간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2회초 2사 뒤 고명준의 땅볼 타구 때 상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불씨를 살렸다. 이어진 오태곤의 볼넷 뒤 이지영의 1타점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후속타자 채현우가 로그의 2구째 136km/h 커터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채현우의 데뷔 첫 홈런이기도 했다. 

두산은 2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SSG도 3회초 2사 뒤 에레디아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하재훈이 초구 내야 땅볼에 그쳤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케이브가 전영준의 3구째 144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추격 2점 홈런을 때렸다. 

SSG는 4회초 2사 뒤 이지영과 채현우의 연속 안타로 달아날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준재가 2루수 땅볼을 때려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김인태의 볼넷과 박계범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여동건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선 이유찬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포구 실책으로 5-4 역전까지 이어졌다. 

두산 선발 투수 로그는 5회초 마운드에 올라 2사 뒤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하재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시즌 6승 요건을 충족했다. 로그는 5이닝 93구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두산은 6회초 마운드에 박치국을 올려 불펜진을 가동했다. SSG는 6회초 선두타자 대타 최지훈이 좌익수 뜬공을 날린 가운데 오태곤과 이지영도 범타에 그쳤다. 

두산은 7회초 마운드에 이영하를 올렸다. 이영하는 1사 뒤 정준재와 안상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빠졌다. 이영하가 후속타자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자 두산 벤치는 에레디아 타석 때 박정수를 투입했다. 박정수는 에레디아를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두산은 7회말 2사 뒤 케이브의 우중간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의지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한 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SSG는 8회초 선두타자 하재훈의 상대 송구 실책 출루와 오태곤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진루로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이지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두산 벤치는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조기 투입했다. SSG는 이날 홈런을 때린 채현우를 그대로 믿고 타석에 내보냈다. 하지만, 채현우는 우익수 뜬공을 때려 허망하게 기회를 날렸다. 

두산은 8회말 박준순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대타 김기연이 루킹 삼진을 당한 뒤 박계범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달아나는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9회초 마운드에 그대로 김택연을 올렸다. 김택연은 선두타자 정준재와 안상현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김택연은 마지막 타자 최정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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