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ATM 기계가 있던 자리는 단지 한가운데 위치한 상가 인근 도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의 ATM기계가 차례로 있던 곳으로,
농협을 제외한 3개 은행이 ATM기계 각 2대를 설치해 무려 7대가 있었다.
설치 시기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들 기계는 2010년 이전부터 상가 앞 자리를 지켜왔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ATM 기계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됐다며 불편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경 500m 내에 총 6000가구 규모 플루리움 1~5단지가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는 것이다.
플루리움은 2042가구 규모인 4,5 단지를 비롯해 1단지(1086가구), 2단지(1484가구), 3단지(1144가구) 등
모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이뤄졌다. 가구 당 인원을 2명으로 어림잡으면 배후 수요가 약 1만2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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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10여년 간 자리를 지켰던 ATM기계가 왜 하루 아침에 철거 위기에 처한걸까.
해당 ATM 기계의 경우 공동주택 내 설치를 위한 허가 행위 절차를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TM기계를 설치하려면 공동주택관리법 35조(행위허가 기준 등)에 따라 관리주체나 입주자협의회 등을 통해 일정 비율 이상 입주민 동의를 얻은 뒤 시청에 관련 신고를 해야 한다.
단 1명의 민원에 10년 자리 지킨 ATM 철거..주변 6000가구 아파트 주민 불편 호소 – 땅집고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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