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갤] 빅테크들이 엔비디아를 개같이 싫어하는 진짜 이유(feat.테슬라)

DC Inside 이미지 1
DC Inside 이미지 2
DC Inside 이미지 3
DC Inside 이미지 4
DC Inside 이미지 5
DC Inside 이미지 6
DC Inside 이미지 7
DC Inside 이미지 8
DC Inside 이미지 9
DC Inside 이미지 10
DC Inside 이미지 11
DC Inside 이미지 12
DC Inside 이미지 13

요즘 뉴스 틀면 맨날 '엔비디아 시총 몇백조 돌파', '젠슨 황 반도체 대박' 이런 소리만 나오잖아? 근데 바로 이 순간, 구글, 마소, 아마존, 메타 이런 형님들 사무실에서는 "아오 저 황가놈의 새끼…!!" 소리가 들리고 있을 거임오늘은 빅테크형들이 겉으로는 '황회장님 사랑해요!' 외치고 수십조 원어치 칩 사주면서왜 뒤로는 자기들끼리 모여 엔비디아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그렇게 칼을 갈고 있는지 ARABOja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딱 하나야. 엔비디아의 미친 독점H100, 이건 칩이 아니라 '금괴'임. 지금 AI 돌리려면 엔비디아 H100 GPU가 무조건 있어야 됨 없으면? 그냥 AI 하지 말란 소리ㅋ 근데 황회장이 아주 그냥 배짱 장사를 시전함"H100 하나에 5천만 원. 싫어? 사지 마~ 어차피 살 놈들 줄 섰어~""아, 주문 밀려서 지금 사도 몇년 뒤에 받을 수 있음 ㅋㅋ 꼬우면 어쩔?"
그런데 여기서 끝이아님H100이 애교로 보일 수준의 신제품 GB200 블랙웰이 등장함. 이건 칩 한 개가 아니라, 여러 칩을 묶은 '시스템' 단위의 괴물임전문가들이 추정하는 이 시스템 가격이 얼마인 줄 아냐? 최소 40억 원부터 시작할 거라고 함 ㅋㅋㅁㅊ 빅테크들이 AI 데이터센터 하나 지으려면 이걸 수천, 수만 개를 사야 되는데 조 단위 돈이 그냥 황회장 주머니로 빨려 들어가는 거다
게다가 공급문제도 심각함. 주문 넣어도 6개월~1년 대기 기본이고 심하면 “우리 고객 우선순위에서 밀림 ” 통보 받는 경우도 있음ㅋ결국 AI 잘하는 놈이 이기는 게 아니라 엔비디아 칩 많이 가진 놈이 이기는 병신 같은 상황이 된 거 이건 기업입장에서 절대 참을 수 없는 리스크이자 굴욕임
아직 리스크 안끝남 또 있다ㅋㅋㅋ 바로 지정학적 리스크임엔비디아 최첨단 칩은 사실상 대만 TSMC 공장에서만 만들어짐 이건 전 세계 AI 산업의 심장이 대만 섬 하나에 있다는 소리임 만약 중국이 대만 섬을 포위하거나 전쟁이라도 나면 어떻게 될까? 돈이 있어도 칩을 못 만듦 그냥 전 세계 AI 산업이 그날로 셧다운되는 거임. 밤에 다리 뻗고 잠을 잘 수가 있겠냐고 ㅋㅋㅋ
결국 빅테크형님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칼을 뽑아 들음자체 칩(In-house Chip)개발 전쟁이 시작된 거임. 각자 자기 목적에 딱 맞는 맞춤형 칩을 직접 만들기 시작함 구글(TPU): 거의 원조 맛집. 알파고 시절부터 TPU 만들어서 AI 돌림 아마존(트레이니움/인퍼런시아): 클라우드 대장답게 학습용(트레이니움)이랑 서비스용(인퍼런시아)으로 나눠서 효율 뽑아냄 MS(마이아): 챗GPT 돌리다 전기세 보고 현타 와서 전용칩 '마이아' 급하게 만듦 메타(MTIA): 페북이랑 인스타 추천 알고리즘 돌리려고 MTIA 칩 개발해서 엔비디아 의존도 줄이는 중 AMD & 인텔: "우리 껀 훨씬 쌈 ㅋㅋ" 시전하면서 AMD는 MI300X, 인텔은 가우디 칩으로 빅테크들 문 두드리는 중 얘들은 쿠다 대항마로 ROCm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까지 밀어주면서 엔비디아 뒤통수도 노리는 중임
근데 각자 칼을 가는 걸로는 성에 안 찼는지 아예 '엔비디아 왕따 연합' 까지 대놓고 결성해버림;;그 이름하여 UALink(Ultra Accelerator Link)여기 멤버가 누구냐면 구글, MS, 메타, 그리고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 인텔 등등임 ㅋ엔비디아의 독점 기술(NVLink) 대신 자기들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서 엔비디아를 고립시키겠다는 거임엔비디아? 당연히 이 연합에 없음 ㅋㅋㅋ 아주 그냥 대놓고 "너 빼고 우리끼리 놀 거임" 시전 중
빅테크형들이 이렇게 발버둥 치고 똥꼬쇼를 해서 칩을 설계하고 생태계를 바꾸려했지만 결국 넘기 힘든 벽에 부딪히게됨바로 황회장의 대만 커넥션임.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세계 최고의 칩 공장 TSMC와의 '꽌시'는 차원이 달랐음TSMC한테 있어서 황회장의 주문은 명령수준이었던것… 결국 칩을 만드는 규칙 자체를 황회장이 좌지우지한다는 뜻이었음
근데 이쯤에서 좀 치는 게이들이면 뭔가 이상함을 느꼈을 거임"이 모든 전쟁에서, 이 시대 최고의 관종인 일론 머스크는 대체 뭘 하고 있냐???"당연히 일론도 자기 칩을 개빡세게 개발중이었음. 근데 이 새끼가 남들처럼 TSMC 앞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릴 놈이냐? 진작에 줄 서는 건 병신짓이란 걸 깨닳음. 그리고 모두가 TSMC 정문만 바라볼때 혼자서 자신만의 루트를 설계하기 시작한다
최근 테슬라랑 삼성 파운드리 최소 22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자율주행(FSD)칩 생산계약 소식 들었을 거임. 이게 왜 신의 한 수냐면, 삼성을 훈련시킴 : 일론은 당장 만들기 제일 까다로운 클라우드 칩 대신, 물량 많은 자동차 칩을 삼성에게 '연습 문제'로 던져준 거임 이 연습문제를 풀면서 삼성은 테슬라의 안방인 텍사스에서 최첨단 공정의 수율을 끌어올리는 특별 과외를 받게되는거 전용 설비 : 일론은 자기가 공장 옆에서 이 모든 과정을 직접 지켜보며 제조를 관리할 수 있게 계약을 함 한마디로 자기 말 잘 듣는 '전용 공장'으로 길들이는 과정임
이 모든 훈련이 끝나면 어떻게 될까?그때, 일론은 완벽하게 길들여진 삼성의 텍사스 라인에서 자신이 진짜 만들고 싶었던 xAI(Grok) 클라우드 칩을 찍어낼거다다른 빅테크들이 TSMC 뒤에서 번호표 뽑고 기다릴 때 일론은 삼성과 함께 '하이패스 차선' 을 뚫어버린 거
결국 이 모든 싸움은 '독점하려는 엔비디아' vs '탈출하려는 빅테크' 의 구도임솔직히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가 이길 수밖에 없음 쿠다 생태계는 여전히 철옹성이고 최신 칩 성능은 경쟁자가 없으며 최첨단 생산 라인(TSMC)도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니까
물론 이 글은 이해를 돕기위해 과장도 많고… 특히 일론하고 삼성 이야기는 망상에 가까움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빅테크들의 자체 칩 개발과 UALink같은 연합이 결국 엔비디아의 독점을 서서히 무너뜨릴 거라는게 내 생각임게다가 일론과 삼성이라는 변수가 어떤 상황을 만들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고…과연 황회장은 계속 꿀 빨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빅테크들의 탈출은 성공할 것인가 팝콘이나 뜯으면서 이 꿀잼 전쟁을 계속 지켜보자고 ㅋ

출처: 기계인간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