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내내 최하위를 맴돌고 있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전력 손실까지 생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마무리 투수 주승우가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키움 구단은 “주승우가 오는 22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수술 후 재활을 포함해 복귀까지 1년 정도 걸릴 전망이다. 주승우는 지난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투구하던 중 오른쪽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다. 11일 두 차례 정밀검진을 받은 주승우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서울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22년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주승우는 2024시즌부터 팀의 마무리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 14세이브를 거둔 주승우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44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16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주승우는 키움 구단을 통해 “시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재활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