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전지현, 구교환, 조이현…K-좀비 열풍 재점화될까?

호러 말고, 코믹+감동 〈좀비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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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관객을 만날 작품은 영화 〈좀비딸〉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기존 좀비 아포칼립스물과 달리 ‘딸바보 아빠’의 따뜻한 코미디 감성이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실제로도 2018년 거미와 결혼해 2020년 딸을 얻으며 ‘딸바보’로 알려진 조정석이, 누구보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좀비라는 소재를 빌렸지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다. 7월 30일 개봉.

연상호의 K-좀비 유니버스 〈군체〉

천만 영화 〈부산행〉으로 K-좀비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던 연상호 감독은 이번에는 〈군체〉로 돌아온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감염자들이 예측 불가한 형태로 진화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시퀄 〈반도〉를 통해 자신만의 ‘연니버스’(연상호+유니버스)를 구축한 그가 또 한 번 새로운 K-좀비 서사를 확장한다. 출연진 역시 기대를 높인다. 〈암살〉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지현을 비롯해 지창욱, 고수, 그리고 연상호 사단으로 불리는 구교환·신현빈·김신록까지 총출동한다. 올해 3월 크랭크인했으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신드롬의 귀환 〈지금 우리 학교는 2〉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사투를 담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도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시즌2는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을 예고한다. 모든 것이 끝나고 일상이 돌아온 듯 보였던 순간,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뒤덮으며 또 다른 생존기가 시작된다.

이재규 감독과 천성일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고, 박지후·윤찬영·로몬·조이현 등 시즌1의 주역들이 재합류한다. 특히 시즌1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들이 〈가족계획〉, 〈하이퍼나이프〉, 〈견우와 선녀〉 등 다수의 흥행작을 거치며 대세로 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약한영웅 Class 2〉의 이민재, 〈오징어 게임〉의 김시은과 노재원, 〈나의 완벽한 비서〉의 윤가이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해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최근 대본 리딩을 마치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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