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티아고의 극적인 헤더 골에 힘입어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20경기에서 15승 5무를 기록하며 선두(승점 54)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전북은 올 시즌 광주를 상대로 2승 1무로 확실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광주(승점 32)는 6위 자리를 유지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가 FC안양을 2-1로 제압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직전 경기에서 포항을 상대로 5골을 퍼부으며 반등 기세를 올린 수원FC(승점 25)는 11위에 머물렀지만 10위 안양(승점 27), 9위 강원(승점 29)과의 격차를 좁혔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제주 SK를 3-1로 꺾었다. 승점 39를 만든 김천은 같은 승점을 기록한 대전하나시티즌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승점 29로 8위에 머물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