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선두 전북현대가 라이벌 울산HD를 꺾고 리그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신태용 감독을 선임한 울산은 신 감독 부임 후 3연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3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원정 ‘현대가 더비’에서 이영재, 전진우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승점 3을 얻은 전북은 19승6무3패, 승점 63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울산은 9승7무12패, 승점 34를 기록하게 됐다. 같은 시간 수원FC가 대구에 앞서가다 역전패를 당하면서 간신히 8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0위 제주SK와 격차는 3점이다.

울산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조현택, 이재익, 정승현, 강상우가 백4를 구성했다. 김영권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루빅손, 고승범, 이희균, 에릭이 중원을 이뤘다. 최전방 원톱은 말컹이 맡았다.
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감을 꼈다.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이 수비진을 구성했고 박진섭, 이영재, 김진규가 중원을 이뤘다. 전진우, 티아고, 송민규가 최번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7분 전북이 절호의 기회를 잡는 듯했다. 전진우가 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김영권에 부딪혀 넘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오히려 전진우에게 옐로 카드를 꺼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려는 다이빙으로 판단했다. 주심의 판정은 정확했다. 리플레이에서도 전진우는 김영권과 접촉 없이 넘어졌다.
울산은 실점 위기를 넘겼고, 전북은 결정적 기회를 날린 셈이 됐다.
전북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0분 박진섭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향해 정확히 날아갔다. 하지만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송민규가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을 때려봤지만 울산 수비가 몸으로 막아냈다.
전북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전반 18분 김진규가 찔러준 공을 티아고가 잡아 반대편에 있는 송민규에게 올려줬다. 송민규는 압박이 헐거워진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전반 25분에는 울산의 공격을 끊은 전북이 역습을 전개했고,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잡은 전진우가 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후 반대편 골문을 노려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울산이 오랜만에 공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루빅손이 에릭에게 내줬고, 에릭은 침투하는 말컹을 향해 찔러줬다. 하지만 말컹이 슈팅하기 직전 김태환이 멀리 걷어냈다.
울산은 전반 3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재익이 경합 도중 뒤에서 잡아채 넘어지며 기회를 얻는 듯했다.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경기가 재개된 후 이재익이 홀로 쓰러져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간단한 치료를 진행했다. 다행히 이재익은 교체 없이 경기를 계속 뛰었다.
전반 39분 전북의 완벽한 기회가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왼쪽 측면에서 송민규가 찔러준 공을 티아고가 잡아 골문 바로 앞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조현우가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전북의 코너킥은 그대로 골라인 아웃됐다.

울산도 전반 43분 말컹의 단독 돌파가 빛났으나 슈팅까지 가지 못하고 홍정호에게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전북의 공격이 이어졌다. 그러나 긴태현의 오른발 슈팅은 이재익 발에 맞으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이어진 울산의 역습 상호아서 이희균이 과감한 돌파로 김진규의 옐로카드를 이끌어냈고, 전반 종료됐다.
후반 초반 주도권은 울산이 쥐었다. 후반 4분 고승범이 이희균이 낮게 올린 코너킥을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다. 그러나 공은 아쉽게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전북은 후반 6분 송민규의 단독 돌파가 정승현에게 막히면서 기회를 놓쳤다. 박스 안에서 넘어진 송민규는 페널티킥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고승범이 박진섭의 발을 밟아 프리킥이 선언됐고, 슈팅이 벽에 맞고 굴절돼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여기서 전북의 선제골이 나왔다. 약속된 세트피스로 울산 수비진을 완벽히 속였다.
후반 9분 김진규가 아크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이영재에게 정확히 내줬다. 이영재는 왼발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에 정확히 찔러넣었다.

리드를 내준 울산이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14분 전북의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김태현이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전진우가 달려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진우의 리그 14호골이었다. 전북 팬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진 가운데 울산 팬들은 ‘정신차려 울산’을 외치며 선수들을 다그쳤다.
실점 직후 울산은 말컹을 빼고 허율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울산은 후반 18분 고승범, 이희균의 슈팅이 모두 전북 수비 몸에 맞으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곧바로 역습을 내주면서 실점 위기에 노렸으나 전진우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전북은 후반 23분 송민규 대신 권창훈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울산도 김영권 대신 정우영을 투입해 새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울산은 후반 33분 허율의 박스 안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직후 윤재석, 이진현, 보야니치를 투입하고, 에릭, 이희균, 고승범을 불러들여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추가시간 8분까지 주어졌으나 두 골차 리드를 유지한 전북이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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