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 낙점! 토트넘 사비뉴 영입할까… “이적 원할 시 막지 않을 것 이적료는 936억 원↑”

[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를 영입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뉴가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고 구단에 밝힐 경우, 맨시티는 5,000만 파운드(약 936억 원)를 넘어서는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비뉴는 2004년생,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자국 리그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고, 2022년 트루아 AC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PSV 에인트호번과 지로나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도약에 성공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단한 것. 그러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 윙어로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막바지로 접어들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토트넘은 맨시티와 사비뉴 영입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구단 간 이적료가 합의될 시 사비뉴도 이적에 열려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사비뉴를 이상적인 선수로 지목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난관도 있다. 맨시티가 해당 협상에 관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맨시티는 적극적으로 판매를 원하진 않지만, 논의는 진행 중이다. 사비뉴는 토트넘 이적에 열려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가 이적을 원할 경우 막지 않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ESPN’ 역시 “우리의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뉴의 이적을 승인하는 데 맨시티는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맨시티는 사비뉴를 잃고 싶지 않아 하며,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사비뉴가 이적을 강하게 주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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