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도배·미장 도전이 왜?…보기 불편 지적에 응원 쇄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제주도로 미장 출장을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제주도로 내려가 23년 지기라는 안양예고 시절 친구 안웅선을 만났다. 박나래의 유일한 남사친이자 사진 작가라고.

먼저 박나래는 안웅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안웅선은 폐가였던 곳을 감성 넘치는 스튜디오로 만들었고, 알고 보니 박나래에게 촬영 때 배경으로 사용할 가벽 미장을 부탁한 상황이었다. 

올해 초부터 도배를 배워 ‘박도배’라는 별명을 얻었던 박나래는 5개월간 미장을 배우고 있다고 밝혀 ‘박미장’이 됐다.

박나래는 “요즘 도배도 많이 하지만 유럽 미장을 많이 한다고 하니까 한 번 배워보자”라고 계기를 밝힌 뒤 캐리어에서 각종 도구들을 꺼내더니 프라이머칠, 베이스 미장재칠, 원하는 색 미장재칠하기 등의 과정을 설명하며 3시간 작업을 예상했다. 

예상하지 못한 국방색이 나와 당황하기도 했지만, 표현하고자 했던 뜻을 설명한 박나래는 벽 앞에서 친구와 사진을 남기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방송 후 일부 누리꾼이 노동을 예능으로 소비하는 것을 지적하는 의견을 SNS에 게재했고, 해당 글이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화두에 올랐다.

그동안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라인의 보디 프로필 도전 후 꾸준하게 운동하는 유지어터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성난 등근육으로 ‘박광배’라는 별명이 생기면서 건강미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도배에 이어 미장 역시 박나래는 가벼운 취미가 아닌 진심으로 땀 흘려 배웠고, 앞서 할머니의 집을 직접 고쳐주고 싶어 도배를 배운 이유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지적 글을 본 한 도배업 종사자는 “도배를 하든, 미장을 하든 아무 생각이 없다”면서 오히려 “기술 배우세요”라고 오히려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로도 다수의 누리꾼들은 “끊임없이 배우는 모습이 동기부여가 된다”, “나도 배우고 싶어졌다”, “취미로 한다고 해도 뭐가 문제냐”, “이게 ‘나 혼자 산다’의 정체성” 등 박나래를 응원해 훈훈함을 더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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